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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주일에 드리를 기도

작성자
김원웅
작성일
2021-12-26 18:07:24
조회
70
마지막 주일에 드리는 기도
 
아득했습니다.
무등에 떠오르는
첫 태양 맞이할 때
 
그러나
밤새 칼날 공격 앞에
온몸으로 맞서 싸워
피워낸 서리꽃으로 인해
 
병아리 눈물만큼만 한
소망 발견하고
겨우 걸음 내딛었습니다.
 
매서운 괴물의 공격 앞에서
한없이 보잘것없는
먼지임을 보게 하셨으니
 
이제는 더 낮아져
오직 주님만
바라보게 하소서
 
아득한 삼 백 예순 다섯 날
한 땀 한 땀 호흡하며
지나게 하셨아오니
 
다시 병아리 눈물만 한
소망 주시어
새날 속으로 담대히
들어가게 하소서
 
무등에 떠오를
첫 태양 맞이할 때
여전히 아득할지라도
먼지 붙잡아주실 주님 믿고

두렵지만
펼쳐질 새날 바다로
기꺼이 항해하게 하소서
 
키를 드립니다.
 
 
 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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