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룰루랄라 기차로 하나 되어

작성자
김원웅
작성일
2019-08-16 17:02:04
조회
93
룰루랄라 기차로 하나 되어
 
하늘에서 톡 떨어진
생각조각 하나
기차로 하나 되어
 
가본적도 본적도 없어
키워내기
헤쳐 나가기
만만찮은 미지길
 
만날수록
뾰쪽 뾰쪽 삐쭉 삐쭉
세모 네모 조각들
둥글둥글 익어가고
 
에너지 뿜어대는 청춘들
쉰 동네 도달한 청춘들
굳은 허리 굳은 무릎 돌리고 돌려
비장카드 준비 끝
 
새벽 동도트기도 전
광주 역 꽉 채운
방림가족
설렘
재잘거림으로 광주가 깨고
 
과거 그리고 미래
추억의 플렛 폼으로 뛰어 가는
구순 넘긴 권사님
갓 돌 넘은 아이
통통 튀는 발걸음
 
방림구원열차
기적 울리자마자
하차하라는 기관사소리
비 내리는 호남선 선율에
네 시간이 순식간
 
열대 버스가
빨갛게 단장하고
열렬이 환영한 제천
구불구불 달려 도착한
식탁공동체
 
수정같은 청풍호
물안개 피어오르고
구담봉 옥순봉 기암괴석 허리에
운무 노닐어 빚은
단양팔경

제천 장 명물
황기 향 코끝 자극
장터 좌판에 벌어진
끼들의 향연
찬양을 저렇게 할 수 있다면...
 
광주 발 구원열차
몸 싣자 찾아든
기차 속 단잠
입가엔 배시시 웃음 문체
 
그대와
기차로 하나 되어
구름 속 거닐었네
꿈같은 열여섯 시간
열방 향해 날아오르려
 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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