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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순절 묵상 3

작성자
김원웅
작성일
2019-04-13 18:23:02
조회
24
사순절묵상3
 
그 눈빛
그 떨림
십자가 지고 골고다 언덕
오를 때에야 알았습니다.
 
그토록 비장한 부탁
“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”
세 번씩이나 부인하고서야 알았습니다.
 
“너희는 여기 머물러
나와함께 깨어 기도하라”
그 말씀 그토록 중요한 줄을
닭 울음 세 번째 울리고서야 알았습니다.
 
땀방울 핏방울로 떨구시며
기도하시던
주님 부탁 말씀
새털처럼 가볍게여겼던 우(愚)
 
깨어 기도 했더라면
내 사랑 주님
세 번씩이나 부인하지 않았을 터
 
그날 밤
겟세마네동산
골아 떨어져버린 부끄러움
되돌릴 수 있다면
 
그날 밤
가야바 뜰에서
저주하며 부인했던 부끄러움
되돌릴 수 있다면
 




있다면...
 
 
** 주님 겟세마네동산에서
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처절히 기도 하시며
베드로에게 나와함께 깨어있어 기도하자고 하셨습니다.
그러나 베드로는 잠들었습니다.
결정적인 순간 한 여종의
“너도 저 갈릴리 사람과 한 패지?”
물음에 깨어있지 못한 베드로는 처절이 무너졌습니다.
사랑하는 주님을 저주까지 하면서...
베드로의 후회가 있다면
주님 “깨어 기도하라” 말씀을
찾아든 잠보다도 더 가벼이 여긴 것.
그것이 베드로를 무너뜨렸습니다.
그 후회 되돌릴 수 있다면...
 
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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